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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진로 42) AI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지식에서 창조로

by 루아흐비전(Ruach Vision)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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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신경제신문 교육칼럼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라는 책을 쓴 이혜정 전 서울대 교수는 이 책을 쓸 때 원제목을 <무엇이 평가되느냐>로 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가 이런 제목을 정했던 이유가 있다. 서울대에서 A+ 학점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자신의 생각을 포기하고 교수의 생각을 토시하나 빼놓지 않고 그대로 옮겨 쓴' 학생들이 좋은 학점을 받았던 것이다. 저자는 학생들이 왜 이렇게 공부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는데, 연구를 통해 저자가 내린 결론은 '그렇게 평가되기 때문에'였다. 문제는 '평가'다. 저자는 결국 그 평가의 문제를 담은 <대한민국의 시험>이라는 책을 썼다.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도 그대로 외워서 정답을 골라내면 되는 '객관식' 문제풀이에 집중된 우리와 같은 교육의 문제는 일본에도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2013년 1월 당시 총리였던 아베 신조의 주도로 국가 교육 전체를 뜯어고치는 대대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였다. 약칭 IB라고 불리는 '생각하는' 국제수능시험인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를 일본어로 바꾸어 200개 공교육 학교에 도입한 것이다. 일본의 근본적인 교육적 변화는 우리나라 교육과의 차이를 더 벌릴 것이다.

AI시대

우리는 하루만 지나면 새롭게 발전한 인공지능(AI) 관련 뉴스를 거의 날마다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라는 AI반도체 칩을 통해 세상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과거의 인공지능이 기술적인 한계로 학술 연구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반면, 지금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일부 분야에서는 인간에 근접한 수준으로 발전한 상태이다. 구글 스피커는 음성인식 기능이 99% 정확도를 보이는 수준이다. 99%는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을 학습하고 구현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이다. 머신러닝이 사람이 일일이 직접 가르치는 것이라면 딥러닝은 인공지능이 A부터 Z까지 알아서 학습하는 방식이다. 인공 신경망인 '뉴런 네트워크'만 있으면 된다.

 

인공지능의 등장은 필연적으로 '일자리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로보트 팔이 커피를 만들어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요즘엔 웬만한 식당은 주문을 키오스크로 한다. 사람이 주문을 받는 곳이 상당히 많이 사라졌다. 

AI시대에 필요한 공부 패러다임: 지식에서 창의로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가? 이제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지식'위주의 공부방법을 버리고 이 지식을 통해서 어떻게 생활을 편리하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실제공부'를 해야 한다. 책상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제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지식은 인터넷에 다 있다.

 

아무리 코딩을 잘 배운다고 해도 AI와 경쟁할 수 없다. 지금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코딩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아는 사람이다. 그러려면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의 독창적인 접근이 필수다. 교사들은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며 코칭을 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하고 학생들은 더 많은 질문을 던짐으로 창의적인 뇌를 훈련시켜야 할 것이다. 그것이 미래교육의 핵심이다.

 

by 비전코치

 

AI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지식에서 창조로 < 칼럼 < 기사본문 - 신경제신문 (theneweconomy.kr)

 

AI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지식에서 창조로

라는 책을 쓴 이혜정 전 서울대 교수는 이 책을 쓸 때 이 책의 원제목을 였다고 고백했다. 그가 이런 제목을 정했던 데에는 이유가 있다. 서울대에서 A+ 학점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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